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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하노이 사파 가는법, 슬리핑 버스 슬리핑 기차 예약 및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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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파 슬리핑 버스 예약 

하노이 사파 슬리핑 기차 예약

 

 

하노이에서 사파를 괜히 가는게 아니더라...

진심... 사실.... 갔을땐 잘 몰랐다. 근데 다녀오니... 다시 또 가고싶네? ㅋㅋ 사파의 근두운이 떠다니는 그 그림하며 사파시내의 그 아기자기함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런 뷰를 다시 볼 수 있을라나? 많은 사람들이 사파를 짧게 다녀와서 우리도 그런줄 알았다. 어떤 관광상품은 하노이에서 1박 2일로 다녀오는 코스도 있으니까.... 사실 우리도 판시판이나 깟깟마을 정도 가보면 뭐 볼게 있겠어? 라는 마인드였는데... 실제 가보니 숙소에서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곳이 사파였다. 

 

우리는 갈때는 버스를 올때는 기차를 사용하였다. 이유는 내가 버스를 너무 못타서...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고속버스 타본적이 한번도 없다. 나는 멀미왕이라서... 정말 버스는 싫어한다.... 근데 한번 경험해보려고 하노이에서 사파로 갈때는 버스를 올때는 기차를 사용했다. 

 

 

하노이 - 사파 슬리핑 버스 G8 케빈버스 예약, 주의점, 장점 

슬리핑 버스라는게 어떤 정의가 있는게 아니라면 버스에서 밤새 이동하고 거기서 자면 슬리핑버스라고 할거다. 근데 이게 찾아보다보면 우리가 흔히 알던 그 머랄까.... 캡슐호텔의 도미토리같이 생긴 버스가 아니라 약간 닭장같이 생긴 버스들이 있다. 그건 침대라고 하기엔 야전침대 같은거에 살짝 누워서 가고 사람들이 더 많이 타있다고 해야할라나... 그것도 슬리핑 버스라고 하더라고... 

 

보통 우리가 사파갈때 생각하는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는 버스는 케빈버스라고 보통 부르더라 

 

하노이에서 사파로 갈때 또는 사파에서 하노이로 올때 버스 예약은 어디서 해도 되겠지만 난 vexere에서 했다. 이게 베트남 교통.... 특히 버스 관련 예약앱인데 여기가면 각 버스업체들이 하노이에서 사파, 사파에서 하노이로 오는 수많은 버스시간들이 있다. 거기서 맘에드는 버스회사와 시간을 고르면 된다. 

 

브라우저에서 한글 번역하지말고 웹사이트에서 영문으로 보는게 더 낫다. 한글로 번역하니까 버스회사 이름이 직역이 되서 더 헷갈리더라. 

 

https://vexere.com/

 

Vexere.com - Hệ thống vé xe khách và xe limousine lớn nhất Việt Nam

Đặt vé xe limousine, xe khách có xác nhận tức thì. Dễ dàng so sánh giá, xem số điện thoại, lịch trình, có cam kết hoàn tiền đến 150%

vexere.com

 

참고로 내가 예약을 했을 23년 7월 경에는 앱에서 결제가 베트남현지 카드만 됐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했다. 또 중요한게 전화번호 등록도 안된다. 근데 메일 등록이 되니 현지에서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게 좋다. G8에서 메일이 겁나오더라고 ㅋㅋㅋㅋ 자꾸 뭐 시간이 변경되었다. 몇시까지와라... 큰 차이는 없었지만...

 

G8버스 생겨먹은거야 앱이나 웹사이트에 이미 있는데 그냥 내가 이걸 선택한건 제일 예뻐보였다. 

아니 예쁘다기보단 제일 쌔삥느낌? 실제로 가보니 거의 파랑 조명이 큰 역할을 하는것 같기도 한데, 굉장히 괜찮았다. 

나처럼 버스를 극혐하는 사람도 멀미하지 않고 도착했다. 나 토할까봐 비닐봉다리도 챙겨간 사람. 

 

하노이-사파 G8버스 예약시 주의할 점

- 1층은 2명도 가능하다고는 써있긴하다. 근데 그렇게 엄청 넓진 않다. 성인남자 둘은 강력 비추, 우린 5명 가족이었는데 1층 2개, 2층 2개 예약했다. (인원수로는 6명까지 되는)
- 앱에선 한국카드 결제가 안된다. 웹사이트로...
- 버스 예약은 사파 숙소의 드랍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숙소를 먼저 예약하고 버스를 예약하자
하노이-사파 G8버스 장점

- 예쁘다 
- 와이파이된다
- 하노이 구시가지근처 정류장에서 타면 사파 숙소까지 드랍해준다(물론 사파초입에서 미니버스로 바꿔타고)
- 난 정말 버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정도로 쾌적하고 좋았다.(기차랑 비교되서 그런가...)

 

하노이 - 사파 슬리핑 기차 sapaly express  예약, 주의점, 장점 

기차는 버스와 다르게 하루에 딱 한대가 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오는 기차시간은 모르겠지만 사파에서 하노이 가는 기차의 시간은 저녁 9시 30분이다. 그리고 사파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라오까이역에서 출발한다. 사파에서 한시간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내려와야한다. 

 

이 기차는 특이하게 업체들이 칸마다 운영하는거로 보인다. 일단 매일 한대밖에 없으니 시간을 정할 일은 아니고 나는 그래서 업체를 신중하게 골랐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약간씩 모양이 다르다 ㅋㅋㅋ 

언제부터 이상한 객기가 생겨서 남들이 안가본걸 자꾸 해보려는 쓸데없는 욕심이 있는것이다. 

 

사이트들마다 업체 예약할 수 있는게 다른데 여기가 제일 많이 예약할 수 있더라. 

 

https://www.baolau.com/en/

 

 

Search and book flights, trains, buses and ferries in Asia – Baolau

Baolau Pte Ltd, 201434204K, Singapore Baolau Co Ltd, 0313838015, Vietnam Baolau Thai Co Ltd, 0105564006967, Thailand Boeki Up Co Ltd, 5140001101308, Japan   #TravelAsiaWithBaolau #WeMakeTravelEasy

www.baolau.com

 

맨 좌측이 회사명인데 저기잇는거를 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정말 생긴게 다 다르다. 

 

저기서 이쁜걸 고르면 된다. 

항상 제일싼것과 제일비싼건 제외하는 인간이라 가운데 3개중에 골라야했는데 그래서 결정한게 sapaly express train....에잉... 사람들이 이걸 괜히 많이 타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좀 다른걸 타고보고 싶었는데 핑크핑크한건 좀 그랬고 말이지...

 

그냥 제일 무난해보였다. 그리고 구글링해서 진짜 별별사이트들 다 찾아봤는데... 클룩이 제일싸다....;;;

 

클룩 슬리핑 기차 예약

 

 

이전까지 클룩에서 뭐한번도 산적이 없었는데, 진짜 12asia.com도 다 가보고 했는데 저기가 제일싸더라... 아니 어떻게 그렇게 싸지? 여행사라 수수료가 다른가.... 뭐암튼간에 

 

사파에서 라오까이역 가기

슬리핑기차는 이게 또 문제다. 

사파에서 바로 타는게 아님... 라오까이까지 가야함. 1시간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야하는데,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우리나라돈으로 한 2천원하는 시내버스도 있고, 여행사 미니밴은 알아보니 1인당 7만동이라고 하더라. 우리가족은 5명이니까 35만동인데... 솔깃하긴했지만 그건 기차시간에 맞게 저녁에만 출발하는것 같았다. 

 

우리는 맘편하게 사파 클레이 하우스 체크아웃하고 낮에 라오까이가서 쉬다가 갈 예정이었기에 패스했다. 사실 제일 걱정이 집에 멀미왕이 나포함 막내랑 둘째도 멀미왕들이라... 올때는 슬리핑버스에서 자고 와서 상관없었는데 갈때는 대낮에 갈거라 그것도 걱정이었다. 

 

그래서 과감히 택시...!!

 

찾아보니 다른분은 50만동 줬다고했는데 우린 80만동줬다. 깍으면 깍을수 있었겠으나 그 전날 호라이즌호텔 체크아웃하고 깟깟마을 갔다가 기다려주고 사파클레이하우스까지 오기도 한 그 택시 그대로 썼다. 그리고 우린 7인승이니 뭐...좀더 비싸겠지 라는 마인드. 

 

클레이하우스에서 택시 물어보니 85만동이라해서 그냥 이거썼는데 이개 대박. 차에서 막 와이파이도 되고, 역시나 예상대로 우리 막내랑 2번 딸이 멀미를 엄청 심하게해서 정말 토하기직전까지 갔는데 아저씨가 막 공사중인 길로 막막가더니 40분정도만에 라오까이에 도착했다. 

 

 

낮에 라오까이시내에서 삼겹살집도 가고 롯데리아 햄버거도 먹고 놀다가 저녁시간되서 라오까이역으로 갔다. 라오까이역 옆에 저런데가 있는데 클룩에서 결제하면 바우처가 날라오면서 주소와 사진을 주는데 저기 음식점에 가야한다. 희한하게도 저 음식점에서 표를 준다. 

 

우리는 2인승 프라이빗룸 1개와 일반석 3장을 예약했더니 이렇게 두개묶음을 줬다. 2인승 프라이빗룸이라고 두자리만 있는게 아니라 원래 1층/2층 이렇게 4자리가 맞는데 위에꺼를 접고 맥주나 음식이 좀더 들어가있다. 근데 만원정도가 더 비싸다.... 그냥 일반석 4개 끊는거보다. 

 

그래서 누군가 그냥 2인승하려면 일반석 4개 끊고 2층을 접어두라고 하는데 글쎄... 

 

나는 당연히 저 일반석 3장을 한칸에 넣어줄줄 알았는데 2장만 한칸에 넣어주고 한칸은 또 다른 칸에 배정해줬다 ㅋㅋㅋ 그래서 우린 다섯명이었는데 프라이빗룸에 2명탔고 일반석에 1호 아들 2호 딸이 모르는 분들 2명이랑 탔고, 나는 맨 끝 일반석에 혼자탔다. 물론 하노이 도착할때까지 나혼자였다 으하하하하하

 

그래서 4장끊어도 4장을 한칸에 다 해줄거라는 건 100%가 아닐수도 있을듯하다.... ㅋㅋㅋㅋ 요청해야 해줄지도 참내...

 

근데 기차가 배신을 때렸다 ㅋㅋㅋ

한숨도 못잤다... 아니 기차가 왜이리 흔들려? KTX상상하면 안된다 ㅋㅋㅋㅋ

비둘기호 감성이다. 

 

정말 기차타기전까진 대성리 가는 기분이라서 너무 낭만적이고 좋았는데 출발하자마자 생각보다 너무 흔들리는거다. 버스를 혐오하는내가 버스가 훨씬 좋았다. 버스보다 길이는 좀 긴데 옆으론 또 짧고....ㅋㅋㅋ 하지만 나만 예민해서 그러치.... 다른 가족들은 잘잤다...

 

 

사파 - 하노이 슬리핑 기차 예약 주의할 점

- 그냥 하루에 딱 한대가니까 크게 주의할건 없다. 
- 업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맘에드는데 골라서 예약하면 된다. 
- 베트남 레일웨이꺼는 엄청싼데 뭔가 구려보인다. 
- 클룩에서 sapaly 프라이빗룸은 1장만 구매하면 된다. 그럼 2명탄다 
- 비싸다... 일반석이 3만얼마정도 했던거 같다. 

 

사파- 하노이 슬리핑 기차 장점

- 너무춥다(누군가에겐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진짜 이번 베트남여행 간 곳들 통틀어서 제일 추웠음)
- 타기전까지 막 설렌다. 낭만있다. 
- 세계인을 만날 수 있다(재수없으면 겁나 떠드는 사람 만난다)
- 전원코드를 꼽을 수 있다!(그래서 양압기를 쓸수잇었는데!!! 이것뿐이었다....) 
- 심리적으로 버스보단 안전하다는 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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