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또는 구로디지털단지 헬스장...아니지 1:1 PT 퍼스널트레이닝 전문짐이라고 해야하려나...
카멜레온 짐을 소개하고자 한다. 캬캬캬캬
일단, 나는 여기서 운동을 주3회 하고 있다. 하루에 50분씩...
정확히는 PT와 함께 허리디스크 수술 여파로 인해 경락마사지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함께 받고 있다.
참고로, 나는 평생 운동같은거 해본적이 없고, 처음 운동을 여기서 시작했다.
살기 위해서...
허리디스크 수술,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콤보로... 이렇게 살다간 죽을것 같아서 카멜레온 짐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물론 비싸다. 강남보단 좀 저렴한것 같긴한데 헬스 1:1 PT가 그렇게 싸진 않은것이 당연! 켜켜켜
조금 더 자세하게 내 상황을 말하자면...
2013년에는 병원만 다녔다.
그 이전에는 병원엘 다녀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나이 35세가 되었을때 1년 내내 병원만 다녔다...
제일 큰건 허리디스크 수술이었는데, 그 여파로 여러가지 척추질환과 일자목이니 이런것들이 함께했다.
(지금은 거의 척추질환의 준전문가 수준이 아닐까 자평한다....켜켜켜...다음에서 허리디스크 수술 검색하면 많이본글에 이 블로그 글이 나오니까...;)
아프니 병원이건 한의원이건 다니면서 정말 별의별걸 다 치료나 도움을 받았는데,
그런것들은 뭐랄까... '증상에 대한 치료'의 성향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받을땐 좋은데, 또 조금 안가거나 지나면 또 아픈거다 .
그렇게 돌고돌아... 뭔가 운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사실 디스크에 좋다는 수영부터 다녔다. 근데 수영에 잼병...6개월이지나도 자유형도 마스터하지 못한 나는...포기...
그러다 정말 누군가 날 구속시켜서라도 운동을 하게 큰맘먹고 찾아갔다.
당연히 비싸다. 쉬팡.. 누가 그돈내고 운동을해...혼자하는게 낫지..그깟 근력운동하는게 뭐가 좋다고...;;
라고 생각했다. 근데 단순히 근력운동이 아니더라...
근력운동이 기본이지만 그런 근력을 위해 온몸의 밸런스와 여러가지들을 잡으면서 운동을 한다.
각설하고, 일단 최근에 건강검진 받은 결과지를 보고 이야기하자!! 두괄식이다.
2014년 8월에 받았던 항목이 '검사결과'고 2년전에 받았던것이 '이전결과'다
무려... 나이 36살에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으며 몸무게는 7키로그램정도 빠졌고, 비만도는 소소히 줄어들었다.
뭐 이거밖에 안빠졌어..? 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나...
난 유산소운동을 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내용은 조금있다가 자세히....
빛나는 결과는 이거다.
맨마지막에 '크레아틴인산효소'가 뭔지 물었더니 임상적인 소견이나 영향은 없는 무시해도 되는 수치라고 하는데,
위의 네가기 이상지지혈증 피검사 부분에 있어서 모두 정상치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주 약한 혈압약을 올해부터 먹고 있는데,
내과 담당의사분이 고지혈증도 있으니 이번에 꼭 피검사를 해서 고지혈증이 계속되면 그것도 약물치료를 할지 판단하자 했는데,
어이없게(?) 다 정상이 나왔다.
일단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사실 여러 건강에 좋지 않은 요소를 하나씩 없애는게 운동의 목표였는데,
일단은 '고지혈증'이라고 부르는 이상 지지혈증은 없는... 노멀한 피가 되었다. 대만족!
구로동... 아니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남구로역 사이쯤에 있는 에이스테크노타워3차 2층에 카멜레온짐이라고 있다.
1:1 PT 전문점이다.
올라가면 이렇게 카멜레온 1:1 PT 문이 있고,
여기는 체지방분석기와 안내데스크 비슷한게 있다.
저 체지방분석기는 못믿겠다...흥 ㅋㅋㅋㅋㅋ 비싼거라고 하는데 못믿겠다ㅋㅋㅋㅋㅋ 젝일... 내몸만 이상한건가...
분명 눈으로 보면 변하는게 보이는데, 검사해보면 비슷하게 나온다 이전이랑...쳇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 헬스장은 많은데, 1:1 PT샵은 여기말고 한군데 더 있는걸로 안다.
다른 한군데는 가보진 않았고, 여긴 우리회사 건물이라 캬캬캬캬
여기는 개인락카 열쇠놓는곳이고
여기가 개인락카다.
뭐 다른 사람들 보니 헬스하러 올때 열어놓는거보면 저기에 뭐 막 엄청 물건들 넣어놓던데...
나는 신발이랑 장갑만 넣어놓는다. 깔끔하게 후후후
보통 여기에 물통놔두고 운동을 하는데,
PT받으러갈때 물통은 들고다닌다. 회사가 4층이라....캬캬
쨔잔...이렇게 생겼다.
나는 낮에 운동하는데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이 사진 찍을땐 봄이라 정말 없었는데, 여름되니까 확실히 많다...;;;
1:1 PT가 헬스장과 가장 다른점이 1:1로 PT를 받는건데, 그러다보니 남의 눈 신경안쓰고,
내몸 신경안쓰고 그냥 열심히 하는거다. ㅋ
나는 체면왕이라 누가 나 운동하는거를 보는게 너무 창피하고, 몸 좋은놈들 오면 괜히 위축되고 그러는데,
여기쌤이 여기오는 사람들은 다 몸안좋은 사람들이니 걱정하지 말라더니...
실제로 보아하니...다들 몸이 별로다....ㅋㅋㅋ
지금은 앉아서 타는 자전거 기구가 하나 더 늘었다.
나는 유산소를 하지 않는다.
매일같이 썜을 꼬시고 있다.
"유산소 없이 몸을 만드는 사례" 같은거 하나 해보자고...그러면
"다른건 몰라도 복부는 무조건 태워야한다" 가 답변이다.
유산소...싫다....ㅠㅠ 귀찮다....ㅠㅠ 잘 안한다...ㅠ
유산소를 안한느건 귀찮아서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해야지!!" 보다는 "건강해지는 것"이 먼저 목표라...
굳이 열심히 살을 빼려고는 하지 않고 있다.
그거 스트레스다...
나같은 성격의 소유자에겐...
그냥 운동하는 시간 월수금 오후3시~3시50분... 이시간만 열심히...하고....험험...
식이요범... 역시 하지 않는다.
살빼기 위해 억지로 하지않는다. 역시 그런건 스트레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아예 안하는건 아니다.
예전엔 콜라를 한캔 다먹을거 요즘엔 한모금만 마신다거나
고기집에서 배터지게 먹을거 배부르게 먹는다거나... 확실히 몸을생각해서(?)이전과 달리 그런건 있다. ㅋㅋㅋ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사실 맛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일수도....켜켜켜ㅕ
목표는 턱걸이!!!
운동안할떈 몰랐는데, 턱걸이가 목표다.
턱걸이가 쉽지 않다. 팔힘만 있어서 되는게 아니라 어께, 등힘은 물론이거니와.
나같이 허리가 나간 인간에겐 허리에서부터도 버텨줘야 가능한....꿈의 턱걸이...
요즘막 꿈틀꿈틀대고 있다. ㅋㅋ
처음엔 10초 매달리기도 못했다. ㅋㅋㅋㅋㅋ
운동은 2014년 2월부터 했으니 이제 6개월정도 했다.
근데 앞서말했듯 유산소나 식이요법 같은거... 거의 안하고...ㅋㅋㅋ
그냥 운동시간에 나와서 운동만 했다.
남들은 독하게 몇개월만에 몸만들고 그러던데,
나는 크게 살을 뺄 욕구도, 몸을 만들 욕구도 없다.
다만, 그시간이라도 운동을 안하면 안될것 같아서 한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 이제좀 몸이 운동이 제대로 되는것 같다.
사실 이전까지는 운동하고 쑤시는데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삼두랑 가슴이 하고나면 엄청쑤신다.
이런 근육통이 이제 지방이 많이 없어지고 근육이 생겨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그놈의 "짜야한다"라는 말이 뭔지 이제좀 알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처음에는 자꾸 쌤이 말하는게 부담되었었다.
내가 운동을 해본적도 없고. 어쩌다 이 구로디지털단지에 와서 운동을 하게 된건데,
그것도 헬스가 아니라 1:1 PT를 하는데... 이 쌤이 자꾸 전문적으로 말을 하는데 되게 웃긴거다...
물론 지금도 계속 쌤이 이야기를 해주면 내 머리속에는 ... '내 주제에?' 이런 생각만 든다 ㅋㅋㅋㅋ
난 겁나 뚱뚱하고 체력없고, 그냥 몸이 썩어가는 그런놈인데...자꾸 뭘짜고... 벌크업을 하라는거야...ㅠㅠ 내주제에...
힘주는거 자체를 몰랐다.
처음엔 무슨운동만하면 목이 너무 아팠다. 목에만 힘을주니...ㅠㅠ
그래서 벤치프레스가 제일 좋았다. 그건 목이 안아프니...
최근에는 이거...등근육운동하는거... 좋아한다.
등이 뭔가 요즘 꿈틀꿈틀 후끈후끈하다. 느낌이 온다. 캬캬캬캬
내사랑~
워밍업을 런지20개씩, 팔굽혀펴기20개, 팔반대로굽혀펴기20개, 위의 등근육운동 20개를 2세트씩하는데,
등근육운동말곤 다 여기서한다. 난 벤치프레스가좋아... ㅋㅋㅋ
첫날 아직도 기억나는게 워밍업 1세트도 못하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던게 기억이 난다 ㅋㅋㅋ
여긴 남자 샤워실. 두개 부스가 있다.
따로 해서 좋다. ㅋ
여긴 내가 마사지 받는......ㅠㅠㅠ
좋다...마사지...뭔가 처음엔 사기치는거 같아서 안하려고했는데,
확실히 하면서 나의 파묻혀있던 견갑골도 발굴해내고.... 암튼 계속 발굴해낸다.
마사지는 ... 재활차원에서... 확실히 허리가 협착... 만지는 순간 아프다...ㅠㅠ
그래도 요즘 자세가 많이 달라져서....후후 좋다.
농구하는데도 허리가 안아프다.
한때는 84키로까지 살이 빠졌을때도 있었네....허허허허
우리쌤....구로디지털단지역 최고의 미남....은 개뿔... 그런건 아니고...사람은 좋다.
몰래 들어보면 자꾸 여러사람들에게 똑같은 메크로같은 말을 하고해서...영 좀 그렇지만 ㅋㅋ
암튼 40대에 꽤 괜찮은 사람이다 ㅋㅋㅋㅋ
날 죽이려해서 문제지...흐하하하하하
이건 몇달전에 찍은것 같고...
이게 어제 찍은거...
와...주제에 어께뽕도 좀 보이고, 삼두도 있고, 가슴도...예전엔 여자가슴 같았었는데 많이 올라왔고...ㅠㅠㅠ 어흑...
좀더 열심히하면 살이 더 빠질것같은데. 열심히는 안하련다. 열심히 했는데 안되면 더 실망스럽자나 ㅋㅋㅋㅋ
암튼 운동 한번도 안하던놈이 그냥 그시간에만 가서 6개월 운동했더니 저런몸이 되었다.
예전 몸은.... 없다... 그때는 찍을리가 없다....험험...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운동하려면 강추한다.
물론 다른데랑 비교는 못한다.
다른덴 가본적이 없으니 ㅋㅋㅋㅋ
근데 여기 쌤들 사람도 좋고 (밤에 선생들은 못봣지만 난 낮에만해서) 다들 착하고...나쁜 사람들은 아닌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난 어린쌤들이 별로 안좋거든....켜켜켜켜켜 늙어버린건가...;;;
아 물론 젊고 잘생긴 쌤도 있다. 주로 여성분들 담당하는듯....크크크크크크크크
내년 여름에는 웃통까고 다닐수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