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98남이야기 :: 메이웨더 파퀴아오 ... 챔피언 메이웨더 인정인정...그런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끝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게뭐야?' '뭐이래?'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에... 나도 다음(Daum)의 오전11시 생중계란걸 굳게 믿고, 

오전 11시부터 기다렸다가 거의 1시부터봤지만...;;

암튼간에 엄청 기다리고 끝까지 보았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가능한 복싱의 세계


파퀴아오가 대전료로 1080억인가 받고, 메이웨더가 그거보다 훨 더받는...

이 어마어마한 복싱의세계라니...ㅋㅋㅋ 중계권료와 스폰서 이런게 엄청난가보다. 

나 어릴때만해도 우리나라도 챔피언들이 엄청 많았는데, 

언젠가부터 사들사들... 씨름과 복싱의 인기 하락이 비슷한 그래프였던것 같다. 

뭐 전문가들은 헝그리정신이 없어져서라고들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어떤 사람들은 이게다 상업적으로 성공한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헤비급타이틀도 아니고 완전 경량급인 웰터급에... 

거기에 둘다 전성기는 아닌 은퇴를 앞둔 나이대의 선수를 붙혀서...


암튼간에 이런 이슈를 만들고 이런 비즈니스를 만든 누군가는 뒤에서 씨익- 웃고 있을것 같다. 

마치 2차전을 예견하고 있는것 처럼? 


ps. 미국에선 이 방송 보려면 10만원이엇다는데 사실인진 모르겠다. 우린 배성재아나운서의 목소리에 공짜~









팬들은 파퀴아오의 편


내 주변에... 더 정확힌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봐도 메이웨더...(이름이 5월날씨인가? 우리말로 번역하면) 편은 아무도 없던것 같다. 

모두... 파퀴아오를 응원한다. 


먼저, 둘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파퀴아오의 편을 들게 한다.

메이웨더는 아웃복서고 파퀴아오는 인파이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극명한, 

디펜스의 천재와 공격의 천재의 대결이라 해야하나...


또, 파퀴아오는 스토리가 많다. 필리핀의 영웅, 국회의원...

거기에 농구단 감독에 선수까지 한다. ㅋㅋㅋ

이 형님 엄청 재미나고 멋진형님이다. 


오늘 보니 난 몸이 눈에 들어오더라. 

메이웨더는 몸자체가 쫙쫙... 파퀴아오는 친숙한 몸... 






재미없는 메이웨더, 그렇다면 파퀴아오는?


나도 파퀴아오를 응원했다. 

멋지게 KO로 이기면 좋고, 엄청싸우다가 져도뭐... 기분나쁠거 같진 않았다. 


근데,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ㅋㅋ

내용과 결과 모두 보면... 사실 메이웨더의 경기였다고 본다. 

메이웨더는 원래대로 디펜스극강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에 반해 파퀴아오는 화려한 연타를 보여주지 못했다. 


메이웨더가 오일숄더라고 하던데..이놈 하는거보니 동체시력이나 반응속도가 어마어마하더라. 

근데 이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 비교해서 욕먹는 이유는 역시 너무... 좋게 말하면 전략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사한 스타일이라서? 

뭐 학교다닐때 맨날 공부안했다고 하고 혼자 몰래 야금야금 공부하는 녀석 같은 느낌이다. 

BJ펜이나 앤더슨실바도 엄청 운동신경이나 동체시력으로 디펜스하는 스타일이지만 이놈들은 또 화려한게 있거든. 

근데 메이웨더는 그런게 없어. 그냥 지할것만 하다보니... 반대로 파퀴아오도 뭔가 더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것 같고...


그래도 둘다 잘하긴 잘하더라. 

나이40에 가까운 형들 둘이서... ㅎㄷㄷㄷㄷ







메이웨더의 승을 인정해야지! 승은 승이야. 


종합격투기도 아니고 막싸움도 아니고 복싱이란 룰을 통해 대결을 해서. 

메이웨더가 이긴건 확실하다.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그 결과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났다. 

메이웨더가 이긴건 이긴거고, 최고라고 불러주고 싶다. 


다만 그것이 레전드급의 선수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최고의 선수는 맞겠으나 역대급에 들지 안들지는 모르겠다. 

지금 NBA선수들이 암만 잘해도 조던에게는 안되는것 처럼 말이다. 


분명 잘하는 선수고, 어마어마한 놈이고, 복싱이라는 스포츠에서 현재 최고의 자리에 오른건 확실하지만. 

팬 모두가 인정하는 스타일은 아닌...

마치 예전 김성근감독이 있던 SK같은 느낌이다. 분명 잘하긴하는데, 뭔가 인간미가 없는...크릉...



왠지... 일부러 2차전 가려고 둘다 서로 좀 몸사리면서 한거 같기도 하고....

2차전으로 돈을 더 벌려는 주최측이 먼저 언질을 한건가...

소문난 잔치에...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끝날때까지 그 에피타이저들만 계속 나오는 느낌...

솔직히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똑같았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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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y 2015.05.05 11: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싱은 죽었다란 말이 딱맞음 . 도망치는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이지만 . 그저 점수따먹기 식의 플레이에 12라운드를 다뛴 선수들의 얼굴에 피한방울도 안맺였다는게...... ㅅㅂ 안되면 귀라도 물고 늘어 지는 타이슨 정신이 그립기 까지 하더라 . 역시 대세는 ufc . 화끈하고 피끓는 경기를 원한다면 ufc !!
    이젠 이종격투기가 확실히 대세 . 점수따먹기 복싱따윈 꺼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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