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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

진짜사나이, 이기자부대 수색대가 기대되는이유.




진짜사나이가 이기자부대에 간다. 그리고 그 이기자부대가 이슈다. 

'겁나빡센 부대' 라던가 ... 경례구호가 특이하게 3음절인 '이기자' 인것도 있겠지만 주변에 묘령의 여인들이 왜 진짜사나이가 이기자 부대에 가는것이 이슈고, 이기자부대, 그리고 수색대는 왜 빡센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기에 시원한 정답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지식선에서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난 2000년 군번이고... 지금은 민방위기에... 정보가 틀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유명한 부대이름은 어떻게 시작된것일까?



육군에는 유명한 부대이름들이 있다. 이건 뭐 여성들도 마찬가지고, 군대가기전 남성들도 많이 들어본 부대이름들일 경우가 많다. 

부대이름의 기준은 보통 사단급으로 끊어진다. 이기자는 27사단이고, 오뚜기는 8사단이고, 백골은 3사단이고 백마는 9사단이다...(맞나?)

뭐 이런건 국가기밀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있으니...허허


유명한 부대이름들이 생겨난 이유를 추측해보자! 호호호..







1. 월남파병.


군에서 들었던건데, 월남에 다녀온 부대, 또는 월남에서 큰 전과를 세운 부대는 네임벨류가 확실히 있다고 한다. 

수기사 맹호부대나 진짜사나이 1화에서 나온 백마부대가 그런 케이스라고 알고 있다. 


2. 6.25당시 전공.


6.25당시 전공에 따라 부대이름이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부대가 어떤 전공을 세웠는지는 잘모르겠다 허허허...



3. 전방사단은 그래도 네임벨류가 있는 듯 



난 6사단 청성부대 나왔는데, 네임벨류 겁나 떨어진다. 파랑색 별마크인데, 사실 훈련소때 여기간다고 했을때 별 감흥도 없었고...

이름없는 부대라 생각을 했었지...;;; 6.25때 압록강물을 제일먼저 수통에 담은 부대!!! 이면머하나...유명하지않아...더군다나 나 군시절때 사단장이 성추행으로다가 불명예 퇴진해서 부대번호도 바뀌고...꺼이꺼이...


그래도 전방사단은 거의 네임벨류가 있다. 30사단 안쪽 사단은 대부분 전방이고...(아...꿈의 17사는 제외인가...)나름 네임벨류가 있다. 



이기자부대는 왜 빡센가? 예비사단이니까?





실제로, 이기자부대에서 생활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원래 예비사단은 훈련이 빡센걸로 알고 있다. 

예비사단... 이 뭔지에 앞서 먼저...'전방'이라고 부르는 곳의 생활을 좀 살펴보자...(지금은 달라졌을수도...호호)


난 6사단... 철원에서 근무했다. 군생활의 대부분은 FEBA라 불리는 '전방이 아닌곳'에 있었고, 말년에 전방에 들어가서 편하게 살았다. 

일반인에게 철원은 전방일수 있겠으나 전방부대에서 '전방'이라는 말은 GOP를 가리키고 GOP에 들어가지 않는 부대를 FEBA지역에 있다고 했던것 같다.(가물가물)

암튼 6사단은 철원지역의 GOP라인을 지키는 부대인데, 소총대대가 돌아가며 GOP를 들어갔다 FEBA에 나왔다하면서 지키는거다. 

그니까...일단... 부대의 목적이 GOP라인을 지키는거고 FEBA에서 뛰는 훈련도 GOP라인을 지키면서 방어하면서 후퇴하는 것을 연습하는게 보통이다. 


물론... 진짜사나이가 꼭 전방에서 하는 '지연전'은 꼭 국민들에게 언젠가는 보여줘야할거라고 생각한다. 

크하... 제대로 된 연대급정도 이상의 훈련에서 지연전은 정말 장관이다. 

'지연전'은 말그대로 북한군이 남하하는걸 지연하면서 후퇴하는 훈련인데... 전차도 주행은 앞으로하지만 포는 뒤로 돌아가 있고, 모든게 그런 형태다. 

땅개는 뭐하냐고? 그냥... 겁나 약진앞으로 하고 헐레벌떡 뛰면서 숨이 거의 다 찰때쯤 보면 엄호해주는 앞서 뛰어간 땅개들이 있는곳이 보인다. 거길로 들어가면 엄호해주던 땅깨들이 다시 약진해서 뒤로쭉쭉 빠져나가고... 이게 겁나 개고생이긴한데 FM대로 뛰면 진짜 멋지단말야...


자... 여기서 생각해볼게, GOP라인은 대한민국 휴전선에서 한군데도 끊기면 안되기 때문에 쭉 이어져있는데... 우리 옆은 5사단 열쇠부대였다. (응? 글고 보니 왜 3사단이 아니고 5사단이었지...?) 그리고 우측으로는 7사단인가 15사단인가 잘기억이 나질 않는데 암튼 그랬다...;;;험험...


10여년전 육군 5군단은 3사단, 6사단, 8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던걸로 기억한다. 

뭐랄까...3사단 백골과 8사단 오뚜기와 함께 이기에 왠지 어께가 으쓱하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6사단.... 실제로는 8사단 연대랑 RCT엄청뛰었다...;;

군단에 예하부대가 겁나많은데, 암튼 크게 3개의 사단이 있었고, 여기서 3사와 6사는 GOP를 담당한다이거다. '방어'하는 부대미션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이 8사단....하도 걸어서 팔다리가 닳아버렸다는 오뚜기 애들은 GOP를 안지킨다!!! 

얘네는 뭐냐!!! 예비사단!!! 공격하는 부대야!! 북진하는!!(뭐 이부분은 맞는지 모르겠네...군대있을땐 그렇게 들었는데...)


예비사단 얘네는 GOP를 지키지 않기때문에 연신 훈련인거다. 나도 FEBA에 나왔을때는 GOP있을동안 못뛴 훈련뛴다고 매달 훈련이었는데, 예비사단애덜은 계속 훈련인거지머....크하하하....


27사단 이기자도 아마 내가알기론 7사단이랑 15사단 아래에 있는 예비사단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빡센것!!! 이라고 추정해본다. 


그리고, 하나더... 지금까지 부대는 거의 후방부대여서 TO가 꽉찬것같지 않은 부대가 많았던것 같은데, 

이런 부대들은 TO도 꽉차고 확실하거든....

보병대대가 거의 600명이니... 




수색대는 뭐야?






전방의 예비사단인 이기자부대는 당연히 빡세다. 거기에 수색대라니...이거 완전 기대가 되는거다. 

오늘 방송예고편에도 나왔는데, 수색하면 생각나는게 특공무술....ㅋ 보병들 태권도할때 특공무술한다고 엄청 자랑질 하던게 기억난다...;;


물론, 부대마다 성격이 좀 다른게 '수색대대'와 '수색중대'활용법이 다르긴 하더라...(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수색대대는 사단 직할대고 수색중대는 연대 직할대인데... 우리 사단의 경우 수색대대는 GP에 들어가있고, 수색중대는 GP에 들어가지 않고, DMZ안을 수색하는 것이 주요 임무로 알고 있었다. 근데 군생활하면서 만난 다른 부대 사람들 이야기들어보니 반대인곳도 있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도 주로 본건 수색중대 애들이고 사실 수색대대애들은 본적이 없다. 근데 오늘 예고편 나오는거 보니 거의 우리사단 수색중대 이야기랑 비슷해보이더라고...


수색중대... 처음봤던건 GOP 통문앞에서 의무대기 하고 있을때, 통문개방하고 DMZ수색하러 들어가는 거였는데, 멋지더라. 

다들 방탄조끼입고 셰펴드...(이 셰퍼드가 하사던가...계급이...그렇다고 하던데....) 데리고 들어가는데 캐간지나는거다.


암튼...!! 중요한건 이기자 수색인데!!!


이기자부대는 예비사단이니 GOP를 안들어갈거란 말이지...그럴때 이 수색중대던...대대던 얘네들의 주요임무가 머냐....?


정확히는 모르지만...'화력유도' 라고 해야할까나...



(유승호가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에서 신교대로 갔다고 하지....)



보병대대 훈련의 꽃이라는 RCT를 두번뛰어봤는데, 연대랑 연대가 붙는거니 규모가 나름 알맞다고 해야할까나... 

보통 큰 규모의 훈련에서 보병은 거의 행군만하다 진지점령하고 이러고 거의 끝인데 RCT는 사실 겁나 재밌다. 진짜 전쟁같이 1개 소대의 역할이 중요할때도 있고, 통제관들도 자주 보게 되고 말이지... 


보통 RCT는 연대장...즉 무궁화3개 대령들의 진급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걸로 알고 있기에 연대장들이 목숨을 건다는 이야기가 많다. ㅋ 믿거나 말거나...

난 6사단 2연대였는데 보통 8사단 16연대던가... 거기랑 자주 뛰었다. 이놈의 예비사단놈들...겁나 잘걷는다 ㅋㅋㅋ 우리도 잘 걷는다 생각했는데, 그때 본부에서 통제관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이것저것 들어보니 확실히 행군속도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더구만....ㅋㅋ


암튼...이런 RCT훈련전에 예비 코스를 답사할때가 있는데, 

그때 수색중대 녀석들... 이상한길로 다닌다...ㅋㅋㅋ 보통 길이 아닌 막 암벽같은데를 타던가....우리 작전지역의 경우 한탄강을 건넌다던가...

미친 작전장교덕분에 비닐봉다리에 다 집어놓고 줄잡고 한탄강 건너면서 투덜댈때가 있었는데, 그때 저 상류에서 수색중대애들은 총들고 사주경계하면서 건너더라...;; 

이놈들 그래서 전쟁시 주요 임무가 적진에 침투해서 우리 포대나 지원화기부대에 좌표찍어서 화력유도하고 자기네는 빠지는게 주요 임무라고 하더구만...;;


실제로 훈련뛸때 우리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움직이는지 모르겠는데 어디 숨어있는지...소대 편제도 기억에 한 10여명정도 밖에 안되던걸로 기억이 난다. 보병소대가 40명이니 같은 전투력이라 이건지....ㅋ


암튼 이녀석들은 공수마크를 꼭 달고, 특공무술을 겁나하고, 장비도 고급이고, 몸들도 다 좋고... 뭐 그런놈들이다...ㅋ (무엇보다 밥이 맛있었지만...수색중대는...)

아..총도 K-1을 쓰던가...;;


거기에 이기자 수색이니...정말 기대를 해본다. 


빡센것에 대한 기대라기보단....

이기자에서의 이야기에는 조금 지금과는 다르게... 전방과.... 그 긴장감등에 대해 조금더 보여줬으면 하는... 그런 욕심을!!!

서경석은 K3,...류수영은 저격수, 김수로는 통신병, 뭐 이렇게 나가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