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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양주 스톤밸리 캠핑장] 겁나 체계적이고 잘 되어 있는 서울 근교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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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밸리 캠핑장 2012년 9월 30일 ~ 10월 2일 (2박3일)


<사진은 그날의 추웠던 기억을 그대로 되살리기 위해 효과를 그렇게 넣어봤음>



경기도 양주, '스톤밸리' 캠핑장


** 위치 : 경기도 양주... 근데 좀 멀다. 양주시청 지나서 더 올라가더라. 자세한건 하단에 다음지도삽입

** 예약은 언제쯤? : 예약... 힘들다... 주말은 정말 좋은자리 예약하기 힘들것 같더라. 

** 전기 : 뭐... 여유롭게 있음

** 온수 : 콸콸나옴. 개수대에도 온수 콸콸나옴

** 장점 : 진짜 좋다!! 완전 맘에 든다. 다닥다닥붙어있지 않고, 아주머니 완전 친절하고, 와이파이되고, DTV수신됨

** 단점 : 없음.



지난번 '씨알농장' 캠핑장에 이어 이번에도 양주에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이름하여 '스톤밸리' 캠핑장~! 원래 수영장이 죽이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톤밸리' 캠핑장하면 수영장이 갑이라는 리뷰를 많이 올렸으니 찾아 보시기 바라며...


일단 또다시 양주로 가게 되었다. 

어차피 우리 가족이야 명절을 제대로 지내본적 없기에 이번 추석연휴에 작정하고 캠핑을 하기로 했고, 

우연찮케 회사 부문장님도 같이 가자고 하셔서 두가족 캠핑이 되시겠다. 


겁나게 뒤져보다가 '스톤밸리' 캠핑장이 시설도 좋고, 

또 2가족 캠핑을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별도로 되어 있다고 해서 옳다구나~

딱 한자리 남아있는 2캠핑장 A4사이트 예약하고 고고싱했다. 

9월 30일, 추석당일날 갔는데, 차 무지 막히더라...


그리고 와이프도 나도 둘다 감기가 걸려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 대충대충...

정말 못갈뻔한거 갔다. 난 약속을 지키는 남자니까!!


암튼 도착해서 매점에가서 얼음이랑 장작을 사는데,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셔... 지금까지 가본 캠핑장중에 젤 친절한 아주머니셨어...ㅠㅠ감동...


장작과 얼음을 사서 올라가는데 길이 정말 무섭더라. 

나같은 운전초보는 정말 덜덜덜하게 생겼어...

그런 언덕을 영차영차 올라가다보니 드디어 예약한 A4사이트가 보인다!!





오오... 벌써 와서 준비중이신 미스터조 가족!!

오홍오홍홍...연기가 모락모락...

역시 센스 있으신거다. 

예상대로였어. 우리가 좀 늦으니 당연히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후후





오홍홍... 역시 저 화로대에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겠지?





문제의 콜멘 쿨 스파이더 화로대. 

저 안에 보온병 같은거에 고기를 굽는다고 넣어놨는데, 망했다고 한다. 

왠지 연기같지만!!! 믿어드렸음. 후후


암튼 문제는 그게 아니라 집에갈때 우리 미스터조님께서 이 화로대가 너무 크다며 버린다고 하는거다. 

오오 난 만오천원짜리 화로대를 그동안 비닐봉다리에 넣어가지고 다녔었는데, 이건 완전 아리가또!!!

그래서 냅다 줏어왔다. 

찾아보니 이거 10만원도 넘는거야!!! 이미 나에게 소유권 넘어왔으니 달라고 하셔도 안줄거임. 

득템이다. 아싸~나도 이제 좀 간지나는 화로대에 불을 붙힐 수 있다!!





오자마자 미스터조님네 장비를 이것저것 살펴보는중. 

이것이 콜맨 가솔린 등유 랜턴이로구만!!!





스노우피크... 백설표 텐트!!! 우엉...비싸보여...비싸보여...





스노우피크 텐트 중에 이렇게 생긴거 첨 본거 같다. 

텐트가 있고, 앞에 전실 부분이 약간 휘어있더라고 신기신기. 





암튼 첫날은 이렇게 보냈다. 아 ... 감기걸려서 뭐 사진찍을 여력도 없음. 

그냥 저 화로대에 사가지고 간 목살 구워먹었던거밖에 기억이 안남. 





다음날 아침. 2박 3일이니 여유롭게 지내보자고 했지만. 

또 나의 인체시계는 6시쯤 깨우더라고. 아... 이 예민한 성격. 

스톤밸리 캠핑장 A4사이트에 널부러져 있는 장작 두박스와 어제의 흔적들...





스톤밸리 캠핑장에서 구입한 장작인데, 진짜 장작 맘에 든다. 

작은 나무도 많고, 완전 말라서 불도 잘붙어. 

장작이 아예 박스에 포장되서 쌓여있는데, 물론 좀 비싸긴하더라. 

만 사천원인가... 그래도 불도 잘붙고 맘에들어. ㅋ





스톤밸리 2캠핑장 A4사이트는 약간 이렇게 찌그러져 있다. 

사실 A1~A4 사이트가 계단처럼 되어 있는데, A4사이트가 제일 좁은것 같다. 

물론 스톤밸리 카페 가면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다. 

제일 위에 있기 때문에 좋은점도 있긴한데 사실 모양은 이렇게 좀 입구쪽이 홀쭉하다. 





나의 철산랜드 간판은 외로이... 그렇게... 밤새 이슬을 맞았다. 흑흑....





바로 아래에 있는 A3사이트!!

와 이 얼마나 반듯한 사이트인가!!!

A1~A4사이트외에 두가족 사이트가 몇개 있다. 

여긴 그러니까 두가족이 들어가서 텐트치는 곳이다. 

1박에 그러니까 6만원, 

물론 A2사이트에서 우리가 간날 어떤 남녀 커플이 혼자와서 티피텐트 치고 간지가네 캠핑하는것도 보긴 했다. 






내려오다가 찍은 모습이다. 

이렇게 계단식으로 A1~A4가 있다. 자세한건 스톤밸리 캠핑장 카페에 가면 지도식으로 나와 있는데 그걸 보면 된다. 

물론, 나도 지도만 보고는 뭔가 이게 싶긴했지만...


어쨌든 여기에 치려면 A1~A3이 반듯한 직사각형 형태인듯 하고 A4는 젤 위에 있지만 약간 찌그러져서 좀 좁은 느낌이긴하다. 

우측에 자동차 두대 있는 부분은 주차장이다. 

스톤밸리 캠핑장은 이런게 잘되어 있다. 나도 나중엔 여기 주차장에 내려와서 차를 댔다. 






조금 더 내려가다 보이는 개수대와 분리수거대.

여긴 찬물만 나오는데, 물이 차지는 않다. 그냥 미지근하다. 겨울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금더 내려오면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와 샤워실...!!





이런 구조다. 

차례로 '남자화장실'-'남자샤워실2개'-'개수대'-'여자화장실'-'여자샤워실2개'

화장실은 각기 3개의 사로씩 있다. ㅋ





샤워실은 이렇게 독립되어 있다. 

다른 캠핑장 처럼 한곳에 샤워기가 여러개 달려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개별적으로 되어 있다. 

오히려 이게 더 좋은것 같더라. 


아... 여기 뜨거운물 콸콸나오고, 여기 가운데에 있는 계수대에서도 뜨거운물 콸콸나온다. 






스톤밸리 캠핑장은 일방통행이다. (제1캠핑장은 안가봐서 모르겠다.)

그러니까 내가 내려온쪽으로 차가 올라간다. 

여기 '일방통행 직진'이라고 씌여있는 길을 따라 쭉 가면 꼭대기에 A4사이트가 있다. 

그리고 거기서 좌회전해서 돌아나오는 시스템이다. 물론 좌회전해서 돌아나오는중에도 여러 사이트들이 있다. 






여기가 A4사이트에서 좌회전해서 돈 다음에 있는 사이트들이다. 





B9...여기도 좋아보이더라. 






이렇게 A4사이트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간 다음 내려오면 가운데 차가 다니는 길이 있고 양옆으로 사이트들이 있다. 






내려오다 아래에 보이는 풋살장. 돈내고 써야한다고 한다. 





요렇게 사이트들이 획일화 되어 있지 않고 언덕배기에 있는 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차는 다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래서 되게 좋은 듯.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캠핑장 찍는게 취미긴 한데, 

귀찮아서 못찍겠더라. 1캠핑장은 가보지도 않았다. 그냥 2캠핑장 이만큼만 하는걸로 끝.몸도안좋고...흑흑






다시 올라와서 아침으로 오징어짬뽕과 깻잎을 넣어 먹었다. 

미스터조 가족은 토스트를 먹고, 난 라면을 먹고... 후후후






하영이랑 오늘이. 

하영이는 미스터조님의 딸인데, 참 교육을 잘 받은것 같다. 

착하게 큰 7살짜리 딸아이다. 

오늘이도 착하게 커야하는데 말이지... 걱정이다. 






하영이랑 오늘이 데리고 잠시 아침 산책~

타프가 없는 두 가족의 캠핑 사이트....ㅋ





이렇게 차로가 나있다. 






한창 산책하고 돌아와보니 왠지 볼품없어보이는 나의 텐트...으윽...

괜찮아... 캠핑은 장비가 아냐...쉬팍...;






해가뜨고...예상 못한일이 벌어졌다. 






너무 더운 것이다. 

아놔...추울것만 예상하고 두꺼운 옷만 가져왔는데, 

예상 못한 더위의 역습...;; 으어니...더워...;;






결국 스노피크 전실로 피신...오늘의 점심은 해물볶음밤(미스터조님의 부인인 미시즈리님의 작품)과

카레(나의 작품이다. 후후 카레여왕하나면 끝), 그리고 연어 샐러드!!! 으헤헤헤






미스터조님과 딸 하영이. 후후후 저작권, 초상권 없음. 내맘임. 오오 줌티 이쁘게 잘어울리는 하영이다. 






지난번 스미노프 땄다가 다 쏟아져서 그대로 버렸는데, 

이번에 또 보드카 사러 갔다가 난생처음 본 단즈카? 보드카? 

병이 유리병이 아니라서 구입해봤다. 

덴마크꺼던가 그러던데...이놈 겁나 쎄다... 쉬팍...






언제나 철산랜드 캠핑에 빠지지 않는 보드카와 포도주스....크큭....더운 낮에 이거 얼음에 넣어 한잔 했더니 달달하니 좋다. ㅋ






그리고 두번째 날 밤!!

세상에나!!! 혹시나 했는데 디지털 TV가 수신이 되는거다!!!

지금까지 캠핑장 가보면 대부분 수신이 안되었었는데 

스톤밸리 캠핑장은 와이파이도 되고 (A4사이트는 안된다. 저 아래 내려가야 된다. ㅋ) 

디지털 TV도 수신이 된다!! 대박!!!


정글의 법칙 W - 짝(추석특집) - 신의를 라이브로 보고 잤다. ㅋㅋㅋ






추워서 장작은 두개 산거를 다썼다. 

역시 불을 죄야 간지가 나더라...따뜻하고...ㅋ






마지막날 아침 난 어제 남은 닭도리탕과 밥을 먹는다!

역시 한국식 식성을 가진 나란 남자~!






미스터조님은 아침부터 ... 저걸 모라고 하더라... 호떡은 아니고 ... 파우더라고 하나... 뭔 빵같은거 있다. 그걸 만들고 계신다. 

오오 뭔가 미스터조님네는 아침은 토스트나 빵 이런걸 드신다. 후후후






오오늘 군은 사과하나 집어서 이빨로 깨부시고...그러다 텐트 걷고 12시에 철수 했다. 




스톤밸리 캠핑장에서 캠핑하고 느낀 점.


1. 좋은 장비 가진 사람들 따라가려면 가랑이 찢어지겠더라. A2랑 A3사이트에 오신분들 보니 장난아닌데 다 사려면 빚쟁이 될 듯.

2. 역시 애는 애가 있어야하나봐... 오늘이가 하영이 뒤꽁무니를 계속 쫓아다니더라고...어서 둘째를...

3. 콜맨 쿨 스파이더 화로대 득템해서 기분이 좋다!!!

4. 사실상의 올해 마지막 캠핑이다. 동계캠핑이 꽃이라고 하는데 추워죽겠는데 무슨 캠핑이냐....;;;

5. 전기장판은 진짜 극강의 아이템이다. 

6. 스톤밸리 캠핑장 진짜 좋다. 시설도 좋고, 주인 아주머니도 착하고, 이거 이렇게 계획해서 만들려면 엄청 투자했을 듯. 

7. 오다가 들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 

8. 역시 사진을 많이 못 찍으니 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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