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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명시 맛집, 광명7동인가? 6동인가? 암튼 16구역 근처, 욜로양꼬치/일태리살롱/광명솥뚜껑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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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토박이지만 거의 철산동에서 살다가 하안동에 잠깐 살다가 드디어 미지의 광명동으로 이사를 왔다. 

이동네는 중학교때 외에는 와보지 않았던 곳인데 2년전에 16구역 아파트 분양을 받고 여기서 살게 된거다. 

옆에 입주할 다른 구역들도 있고하여... 지난 2년간 딱 이동네근처로 한정해서 10번이상 가봤던 집들을 써보자!

 

 

 

1. 욜로양꼬치 

 

경기 광명시 새터로 57 1층 욜로양꼬치앤마라탕

 

여긴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 1단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집이다. 

얼마전에 여기 생겼는데 우리딸이 그러는데 원래는 광명 사거리에 있다가 여기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초딩 딸이 마라탕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동안 여러군데에 마라탕집을 가보기도 하고 배달시켜먹기도 했는데, 

일단 우리가 찾은 광명시의 마라탕집중에서는 여기가 짱인것 같다.

 

다른데랑 마라탕은 비슷하다. 

재료를 고르고 그걸 무게를 담아서 계산을 한다. 

근데 굉장히 싸다, .

 

사실 나는 마라탕을 잘 몰라서 정확힌 모르겠는데, 

신룽푸에 갔을때는 어묵꼬치나 이런거를 무게와 별도로 돈을 받았던것 같은데,

여기는 그냥 재료를 뭘 고르던 나중에 고기추가 말고는 

무조건 무게로 계산한다. 

 

보통 우리딸이 먹고싶은것만큼 가득 담고 소고기 100그람 추가하면 11000원정도 된다. 

다른데는 만원후반댄데... 우리가 먹는 재료들이 여기서만 싼건지... 암튼 우리 가족에겐 제일 저렴하고 맛도 있다.  

 

사실 여긴 마라탕도 하지만 양꼬치도 한다. 

이런 집들이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 두개중에 하나는 서브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난중에 찾아보니 이거 프렌차이즈라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양꼬치는 마라양꼬치가 인기가 있는것 같은데 

나는 그냥 소소했고 양갈비나 이런게 더 맛있더라. 

 

암튼 이날은 양꼬치는 안시켰다. 

양꼬치는 보통 우리가족 모두 출동할때 시키고 딸이랑 둘이올때는 마라탕중심으로 간다. ㅋㅋ

 

꿔바로우... 여기 꿔바로우 맛있다. 

마라탕집중에서 꿔바로우가 너무 신맛이 강하거나 너무 맛이 단집들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딱좋다. 우리 애들 다 맛있다면서 잘 먹는 꿔바로우다. 

 

계란볶음밥... 

개인적으로 나는 이 계란볶음밥을 잘하는 집이 찐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밥알이 뭐라고 해야할까... 그 하나하나 볶아졌다고 해야하나...

 

보통 중화요리집에서 먹는 볶음밥의 밥알이 찰져서(?) 붙어있는게 아니라 

다 흩어져서.,.? 볶아져서 뭔가 맛이있는...

참고로 여기 가지덮밥이던가 가지볶음밥도 맛있다. 

 

애들은 주로 마라탕이랑 꿔바로우만 먹고 

나는 욜로양꼬치에서 주로 계란볶음밥과 양꼬치만 먹는다 ㅋ

 

마라탕.... 

온면과 같이 시키면 중복이 된다. 이것도 재밌다. 

보통 양꼬치집에가면 항상 온면을 시키는데, 

여기는 마라탕이 있으니 온면은 시키지 않고 마라탕으로 대체(?)한다. 

 

포장도 자주 해온다. 

집앞이라 차마 배달을 시킨적은 없지만 

딸이 가서 자주 포장해온다. 

 

저녁에 가면 아무래도 어른 손님들이 많고 하니 혼자가서 알아서 포장해온다. 

 

욜로양고치 광명점(?) 맞나...? 암튼 울집앞에 있는 여긴 젊은 부부가 애기 한명있고 운영하는것 같은데, 굉장히 친절하다. 

아. 주말에 가니까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긴있더라. 

 

처음에 집앞에 생겨서 갔는데 맛있어서 계속 가는 중인데,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다. 

항상 가면 사람이 많다. 

 

아래 두개 음식점보다 가장 최근에 오픈했지만 가장 많이 가본 음식점이다. 

딸이 일주일에 한번은 마라수혈을 해야한다며....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마라탕 먹는것 같다. 

(꿔바로우는 시키지말았어야 했는데...그 맛을 안 뒤부터는 항상 마라탕+꿔바로우 포장이 기본이 되버렸다)

 

 

 

2. 일태리 살롱

 

경기 광명시 광명로832번길 5 2층 203호

 

이동네 같지 않은 고급진(?) 느낌의 음식점이다. 

사실 우리동네는 광명시 구도심이었고 거의 주택단지였다. 여기가 이제 재개발이 되면서 상권이 요동치고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이곳은 이동네 스럽진 않았다. 

 

가격이 꽤 나간다. 

 

난 처음에 너무 놀랐다. 

뭔 파스타가 18000원짜리가 제일싸냐.... (알리오올리오)

이건 강남이나 광명 밤일마을에서나 먹힐만한 가격대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장사가 잘된다. 

 

예약손님이 많다. 

 

그걸보고 깨달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가성비의 시대가 이제 가고 있다는걸 ㅋㅋㅋ

그냥 퀄리티가 좋고 괜찮으면 이제 충분히 그렇게 쓰는 소비시대인것 같다. 

 

새로 생긴 빌딩에 오픈키친형태의 인테리어. 

일태리살롱의 이름은 일본+이태리인듯하다. 

일식메뉴도 있고 이태리 메뉴도 있다. 

 

이날 문열자마자 오픈시간에 가서 그런지, 초밥메뉴가 안된다하여, 

공산주의 해산물 모듬인가를 시켰다. 35,000원... 자본주의 해산물 모든은 50,000원이다. 

얘네 둘만 뭔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컨셉으로 메뉴명을 지은거 같은데 

전체 메뉴를 좀 컨셉쳐블하게 통일 시키는것도 좋을것 같다. 

 

첨엔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우니? 성게알이 엄청 많더라. 나 이날 성게알 첨먹어봤다. 

 

감태에 사서 성게알을 덜어서 먹어봤는데 ... 와 이건 뭐지? 

맛있더라고... 회 피스가 너무 적어서 뭔 오마카세도 이거보다 많이 줄것 같은데...? 라 생각했는데 

우니가 엄청났다. 

우니를 좀 강조하면 더 좋을듯하다. 

 

우리딸은 고정적으로 '로제쉬림프파스타'

원래 내가 매번 시켜먹던건데 이제 딸이 이것만 먹는다. 

로제떡볶이를 좋아해서 그런가.... 

 

원래는 꼬불탕하는 면인듯한데 보통 파스타면으로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준다. 

아... 여기 생면파스타다. 

그래서 배달도 안한다. 

나 여기서 생면파스타 처음 먹어봤었는데 진짜 생면파스타 한번 먹으면 다른 파스타는 잘 못먹게되더라고. 

 

새우도 아주크게 들어가있다. 

좋은재료 큰재료(?)쓰면서 비싼 가격대 형성해서 먹을 사람은 먹어라. 이게 먹히는것 같다. 

암튼 내가 보통 먹던 파스타랑 면도 다르고 새우크기도 다르고 뭔가 소스도 다르다. 

 

이거 딸이 다먹는다. 

 

아들은 이집에 시그니쳐 메뉴 '대게 내장 파스타'

사실 나는 초반에 이걸 안시켰다. 

나는 내장종류의 모든걸 안먹는 사람이고, 게딱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근데 초반에 사람들이 리뷰쓸때 항상 이걸 쓰길래 어느날 먹어봤는데 

내가 시러하는 그 내장 특유의 비린내가 안나더라고, 

소스가 진짜 맛있다. 

아들은 빵을 아예 저 소스에 찍어 먹는다. 

 

23000원짜리 대게 내장 파스타~

 

 

 

3. 광명솥뚜껑삼겹살

 

경기 광명시 광명로832번길 10

 

네이버 평점 4.33점이다. 

그말은? 오래됐다는거다. 평점있던 시절부터 있었고, 아마도 훨씬 그전부터 있지 않았을까? 

 

원래 저 위에 홍천화로구이라고 또 이지역 맛집이 있는데, 

나는 양념고기는 별로라서 이곳을 자주간다.

 

처음엔 오직 저 가격때문에 들어갔다. 

어느날 추억의 냉삼을 먹고 싶은데 여기 가가 앞에 녹차삼겹살 9000원!! 이라고? 

그리고 솥뚜껑이면 기본은 할거같아서 무작정 들어갔었다. 

 

위의 두곳에 비해 가장 오래됐고 가장 시설도 별로지만 삼겹살은 여기다. 

 

저 고추장아찌? 고추뭐시기 이름은 모르겠는데 저거 진짜 맛있다. 

그리고 상추도 아낌없이 주고(우측에 한통 더있었다) 리필요청은 안해봤는데 더 주시나 모르겠네... 

 

그리고 먹다보면 콩나물 무침을 주신다. 

아마 이건 미리 만들어 두는게 아니라 손님이 오면 그때 버무리시는거 같은데, 저것도 핵존맛이다. 

 

생삼겹살도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나의 입은 생과 냉의 차이를 그렇게 예민하게 감별하진 않는듯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에 나는 여기가면 9000원짜리 냉삼만 먹는다. 

 

처음엔 저 김치도 묵은지가 너무 맛있어서 와 이거 대박이네 하고 원산지 봤는데 중국인것 같았다 ㅋㅋㅋㅋ

 

볶음밥은 셀프다. 

한... 10번가본거 같은데 셀프지만 5번은 사장님이 도와주셨고, 이날은 나혼자 했던것 같다. 

초장인가...? 그 빨간 소스가 있었는데 이날 안주시길래 물어보니 손님들이 별로 안찾아서 안주기로 했다고 하셨다. 

기름(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모르겠음)과 김가루 그리고 밥을 주신다. 

 

미리 고기와 김치 콩나물들을 가위로 조사놓고 주문하면된다. 

 

약간 빨갛지 않아서 좀 그랬지만 맛은 최고다. 

 

여기는 나이드신 사장님과 사모님이 운영하시는것 같은데, 이런 집이 왠지 잘됐으면 좋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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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곳 말고는 이사와서 10번이상 가본 음식점이 없는것 같다. 

아직 내가 못찾은걸수도 있지만... 좀 더 노력해보자 ㅋㅋㅋ

 

유튜브는 https://youtube.com/watch?v=83ojbicyXhw&feature=sh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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