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어학연수 준비 팁 초등학생 데리고 간다면 알아둬야 할 5가지

 

세부로 어학연수를 많이 가시죠. 

세부 어학연수를 참 많이 다녀온 경험자로 매년 가다보니 경험하고 느낀게 있습니다. 

 

실제로 가서 본것들도 많구요. 그래서 세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팁이라기보다는 가기전에 알아둬야할 내용들입니다. 

 

 

1.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자 생각해보자구요. 우리가 세부에 어학연수를 가는 이유가 뭘까요? 
100이면 90은 아마 싸니까 가는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언강생심 미쿡이나 호주, 영국으로 갈 엄두는 못내니까...

 

그러다 보이는게 영어를 많이 쓰는 필리핀아닙니까? 그리고 바기오나 세부나 이런게 있죠. 

실질적으로 이게 사실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많이 봤어요. 부모님들이 원장님들에게 클레임을 걸고 그런 많은 상황들을 말이죠. 

물론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불합리한 상황도 분명히 있기 마련이구요. 

근데 아예 처음부터 가기전부터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세부에만 어학원이 겁나 많고, 거기에만 가르치는 사람들이 겁나 많습니다. 

한국에서 주로 가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성수기에 세부 어학원에 있는 선생님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전부다 정직원 아닙니다. 

평상시에 직원들이 있을거고(물론 정직원이라고 잘 가르친다는 보장이 있는건 아니지만요) 성수기에 프리랜서 식으로 오는겁니다. 

UC대학에서 산학협력으로 하는 경우들도 있겠죠. 

 

필리핀이라고 세부라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계산을 해봐도 이건 뻔합니다. 

그렇게 많은 어학원, 그렇게 많은 학생들, 그렇게 많은 선생님... 커리큘럼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저는 사실 가르치는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영어 교육,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 이런거에 대해 너무 큰 기대는 마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선생님들과 안맞을수는 있으니 그런건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잘 바꿔줍니다. 

거의 모든 세부의 어학원들은 일주일단위로 클래스가 짜여지고 공개되고 하니까요 

 

 

 

2. 어느 어학원을 가도 한국애들 겁나 많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한국 유학원 안끼는곳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끼고 하는것 같긴한데... 저는 암튼 어학원에 바로 컨택을 했었고, 바로 갔습니다. 

당연한거긴한데 유학원 수수료는 하나도 안빼주더라구요... 조금 할인이라도 해줫으면 거길 계속 갔을텐데... 췌-

 

 

최대한 한국인 학생 비율이 적은데를 찾았어요. 

아니 또 너무 적으면 안되니까 그래도 50%는 넘지만 90%는 안되는곳

근데 가보면 다 한국애들뿐입니다. 오히려 가끔 보이는 일본애들이나 다른 나라 애들이 신기할정도. 

 

당연합니다. 한국인 원장님이 있는 어학원은 당연히 한국 유학원을 씁니다. 모객할 능력이 거의 안되거든요. 

그리고 가보면 한국애들 판입니다. 홈페이지는 이렇게 안나와있던데...하면 방학이라 어쩔수 없다가 거의 답변이지요. 

 

 

어쩔수없어요. 사실 한국인이 좀 적었으면 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가 수업외시간에도 영어를 좀 썼으면 하는 이유아닙니까? 

전혀 그런건 기대하면 안됩니다. 우리 애들도 일주일정도만 적응하더니 그뒤로 한국애들이랑만 놉니다 

거기서부터 아... 이거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죠. 

 

 

3. 세부는 5성급 아니면 기숙사는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숙소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사람이라 원래부터 어디든 잘 잡니다. 

근데 좋은 컨디션의 숙소가 필요하신 분들은 힘들겁니다. 

제가 최근에 다녀온 어학원 기숙사 사진인데 올리니까 댓글이 너무 좋다고 난리더군요. 맞습니다. 

 

2인실 3인실하면 침대 다닥다닥 붙어있거나 겁나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사실 이건 음식사진과도 비슷한데, 사진은 다 잘 찍어 올립니다. 

그리고 가보면 그렇게 생기긴 했어요. 하지만 뭔가 냄새와 벌레 그리고 낮은 수압은 세부특기입니다. 쩔수없어요. 

 

세부시티에서 알리시아같은 곳에서 한달 계약하고 통학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런 숙소들이 또 그렇게 좋은건 아닙니다. 

세부에서 샹그릴라나 제이파크같은곳만 가보신 분이시라면 기숙사 컨디션은 고려해야할 중요 요소중 하나입니다. 

 

 

막탄 뉴타운에 샤보이를 쓰는 어학원들도 있는데 어휴 좁아서 저는 못있을듯해요. 나름 제일 깔끔하긴 할것 같긴합니다만...

 

그래도 이 기숙사나 어학원 전체의 인테리어 이런것들이 사실 가격과 거의 비례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4. 세부 어학연수 어학원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사실 이것도 잘 선택해야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겁니다. 

일단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때 세부시티나 막탄이나 다 깨끗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근데 막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는 세부시티 바닐라드에서도 있어봤고 세부시티 완전 외곽에 있는곳에도 있어봤고 막탄해변가에도 있어봤는데 막탄이 제일 나았습니다. 세부시티는 쇼핑이나 마사지 같은거 아니면 별 놀게 없고, 아시겠지만 다들 막탄으로 와서 노는게 대부분이니까요. 

 

주로 주말에 내가 어디서 뭘할것이냐에 따라서 나뉘기도 할것이고, 

나는 바다가 보이는데서 힐링하며 공부할것이냐, 나는 그래도 도시도시스러운데 있을것이냐 이런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겁니다. 

 

 

 

 

5. 세부 한달살기 하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결론이 나오죠!

세부 어학연수는 너무 '공부'에만 올인하다 보면, 혼자 가는것이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가는것이라면, 실망할게 많아집니다. 

 

그러니 세부에 한달살기 하러 간다... 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사실 세부에 공부만하러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휴양지인데? 정말 공부만 할거라면 바기오가 훨 싸고 더 나아보입니다만....

 

 

어차피 세부에 어학연수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주말에는 놀러다닙니다. 

여행도 즐기고 영어도 하는거죠. 

근데 막상 한달살기로 온다하면 맨날 놀기엔 뭔가 죄짓는거 같고 말이죠 

그러니 한달살기로 오는데 영어공부가 첨가된....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어학원 기숙사가 숙소가 되는거고 

어학원에서 밥은 주니까 그렇게 평일을 버티고 주말에는 놀러다니는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 원장이 아니라서 한국학생들이 거의 없는 알려지지 않은!

막탄 해변에 바로 붙어있는 지니어스 어학원을 소개해드립니다. 

 

https://studyenglishgenius.co.kr/

세부 어학원 지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