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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aipei

[대만 자유여행] 코스 3박 4일 첫째날 추천, 송산공항/숙소/딘타이펑/중정기념관/스무시빙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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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5일부터 4박5일간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그중에 하루는 우라이에 가려고했다가 비가와서 포기하고 그냥 이전에 갔던곳을 한번씩 더가서 사실은 3박 4일 코스라고 해도 무방할듯.ㅋ


먼저 첫날 일정위주로 타이페이 자유여행1탄을 끄적여봐야지...후후 


1일차 일정 : 송산공항도착 -> 숙소체크인 ->  딘타이펑본점-> 썬메리펑리수 -> 중정기념관-> 시먼딩 -> 까르푸 ->숙소도착


반나절정도를 보낼 수 있는 가히... 최고의 1일차 스케쥴이 아닐까한다. 




가자, 송산공항으로다가! (~ 12시 50분)




김포공항 국제선... 처음으로 와봤다. 

대만보다 가까운 오키나와도 인천에서 가는데... 

대만여행의 시작은 김포에서~ 


알사람은 알겠지만 대만여행, 아니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도는 여행이라면 항공사에 따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뱅기가 있고, 송산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뱅기가 있다. 


타오위안이 인천공항이라면, 송산은 김포정도... 서울기준으로말이다. 

송산공항이 접근성이 훨좋다. 

근데 별로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가격으로 저가항공사가 아니라 국적기타고 타오위안으로 가는것도 추천. 

하지만 난 시간버리는게 아까워 티웨이항공타고 송산에어포트로 고고싱~




남자1, 여자2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아... 오해는 마시고... 회사 워크샵으로 가게되었다. 

대만여행을 100% 자유여행으로 즐겨보자꾸나~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것이다. 

타이페이에서 주로 놀고 우라이를 하루 다녀오려했는데, 우라이는 결국포기... 5일중 3일이 비가왔다 ㅋㅋㅋㅋ젝일 이놈의 대만날씨!


누가보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직원들인줄 알겠네...

세명다 같은 회사 캐리어 제품...보시다시피 대만정도야 짐도 적게 들고 갈 수 있다. 

문제는 올때 선물 많이사오면 미친다는거다. ㅋ





암튼 이렇게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사진하나 찍어주고...




김포공항의 왕! 티웨이 항공을 타고 가는거다. 

오키나와 갈때... 인천공항에선 그 철도같은거 타고 멀리가서 버스타고 갔었는데...ㅠㅠ

김포공항에선 티웨이가 왕이었어...ㅠㅠ 가자 송산으로~ 가자 저가항공!




이거다이거... 티웨이항공 국제선은 무려 이런것도 준다고...

제주항공은 콜라도 사먹어야하는데... 무려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과 떠먹는 불가리스요구르트 그리고 바나나까지! 캬하~





송산공항도착...;;; 무...무섭... 비가 온다 비가와... 

으어어어 비가오는 대만여행의 시작인가.....ㄷㄷㄷㄷㄷㄷ




여기가 대만의 송산공항이란곳인가요? 꼭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송산공항 바로 나오면 '중화통신' 거기에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다. 

우리나라에서 무제한 로밍이 하루 만원인데 여기서 유심칩 갈아끼고 새전화번호 받으면 요렇게 하루 3-4000원정도면 되는듯하다. 

난 귀찮아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무제한로밍 한달 만원짜리로 했지만 ... 후후후



숙소를 찾아가보자! (~14:00)


송산공항에서 내리고 MRT역을 찾아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싶어서 문밖으로 나오면 바로 송산에어포트스테이션이 보인다. 후훗




헤메지 않고 바로 찾았으니 영광의 기념샷하나 남겨주고...




이지카드 자동으로 뽑는 자판기에 줄이 서있길래 우리 행동대장 투송이가 그냥 역무원언니한테 


이지카드 3피플~ 하고 샀다. 




최소금액이 500원... 100원은 보증금 400원으로 타고다니는거다. 

이지카드는 좋다. 할인도 되고, 400언정도채우고 3박4일 정도 엄청타고 다녀도 남는다. 훗훗




한글로된 운영정보소개책자도 들고, 

이지카드가 요렇게롬 생겨버렸다. 호호호호





오오오 뭔가 멋져. 우리나라랑 다른건 다 이국적이야. 




우리가 가는곳은 바로 3정거장 떨어져있는 종샤오푸싱역! 무려 5호선과 환승이 되는 교통의 요충지!

드디어 대만 자유여행이 시작되는것이다!

참고로 종샤오푸싱역이 진짜 좋다. 접근성도 엄청좋고 나름 번화가고 신기하다. 근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중국 전문가 플래텀 조상래 대표에게 물어보니 예전 중심지라고 한다. 지금은 101타워근처로 옮겨갔다고....

흠...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정도되려나...ㅋㅋㅋ


암튼 우리의 대만여행의 요충지는 종샤오푸싱역이었고, 우리의 대만 숙소도 그곳이었다. 



대만의 찌뿌둥한 날씨... 이번 대만여행 내내 날씨가 설마 이러진 않겠지? 





종샤오푸싱역 1번출구로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얼레벌레 때리는 외국인... 저뒤에 녹색타이루 건물이 소고백화점....ㅋ





오토바이가 좀 많긴하지만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2000년대? 아니면 90년대 같은느낌? 


암튼... 우리의 대만 숙소는 어디었는가? 

우린 숙소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정해진 예산에서 숙소를 예약해야하는데, 남자1, 여자2라 기본적으로 호텔에선 방2개가 필요한거였다. 

그러기엔 낭비라 생각되어 콘도나 이런거 같이 생긴데가 없나... 했는데... 역시 우리 조상래 대표에게 문의해서 


http://www.suite-apartment.com/tw/


여기에서 예약을 했다. 방이 두개가 있었으면 좋겠고, 세탁기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건뭐 사이트도 다 한자고 메일오는것도 한자라서 얼레벌레~

암튼 여기 근처에서 헤메다가 전화했더니 데리러 나와서 바로 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쉬팡... 졸라 무서운거다... 뭐지 이거? 

대만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건물들이 어마무시하게 큰데, 이게 나중에 보니까 다 다른사람들이 살고 있는 건물이다. 

보아하니 이 홍콩업체에서 대만여행자들을 위해 이 근처에 집들을 산건지 전세로 한건지 하나씩 방을 점령(?)해서 꾸며놓고 사이트에서 예약을 받는거다. 

가격은 우리방이 한 10만원정도? 두둥~






이게 우리방이었다. 우리의 숙소. 3박을 여기서 했고, 1박은 그랜드하얏트 방2개를 잡았다. 

대만 자유여행이라면 자유여행답게 남들 잘 안자는데서 자보는거다....켜켜켜켜켜



융캉제 딘타이펑 본점에서 밥을먹자 (~16:00)


배가고파 융캉제로 향했다. 

저녁에 가면 사람들이 드글드글하단 이야기에 애매한 시간대에 갔다 ㅋㅋㅋㅋ

한국 딘타이펑에서 먹어봤는데 기억이 잘 나질 않아....

대만여행 리뷰보면 어떤사람들은 대만 딘타이펑이 맛있다는 평도 있고, 똑같다는 평도 있는데... 

조만간 한국 딘타이펑을 가봐야겠다. 




융캉제 -> 중정기념관 -> 시먼딩 코스는 정말 대박이다. 

딱딱 지하철 갈아타는 역이라서 갈아타는 느낌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코스를

저녁에 시먼딩에 갔다가 한방에 종샤오푸싱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다가....ㅋㅋㅋ




융캉제에 도착해서 딘타이펑 본점앞에 오니...시간이 애메해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여기 앞에서 주문받는 언니들 한국말 겁나 잘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보면 그냥 한국인인지 아는듯. 신기하다. 






대기번호 3005번을 들고 메뉴를 골라서 주고 잠깐 기다렸다가, 드디어 딘타이펑 본점에 입장~




요거...생강인데 거의 안먹었다. 




이열...이것이 바로 저유명한 딘타이펑 샤오롱바오...이번 대만 여행의 첫번째 식사!!




전에 한국 딘타이펑에서 먹었을때는 잘못먹었다가 혀를 데었었는데, 여긴 그렇게 뜨겁진 않더라. 

솔직히 저거 안찢고 그냥 입에 넣어도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맛있다... 쉬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있어. 

두번갔다 딘타이펑...;;;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그놈의 '고수'가 들어간 그놈의 '대만맛' 때문에 우리는 미각을 잃었고...

결국 딘타이펑이 우리 입맛에는 최고였다는 결론을 내리었다. 




이것도...맛있어...쉬파...ㅠㅠ 사랑해요 딘타이펑...ㅠㅠ 대만의 명소 딘타이펑...ㅠㅠ




융캉제 돌아댕기기, 썬메리 펑리수/스무시빙수/총촤삥 부침개? (~17:00)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롱바오와 계란새우볶음밥이던가...뭐더라...암튼 그거랑 만두같은거 하나더 먹고 융캉제근처를 배회했다. 




딘타이펑 가기 바로전 골목에 있는 빵집 썬메리~

여기서 우리 행동대장 투송이가 펑리수 15개를 사서 대만여행 첫날 .... 그 보따리를 계속 들고다녔다. ㄷㄷㄷ

난 결국 대만여행 내내 펑리수를 사지 않았다. 

왜 맛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내 입맛에 펑리수는 별로 맛없는....ㅋㅋㅋ




썬메리 최고는 바로 에그타르트...

이번 대만 자유여행 일정을 통틀어 가장 최고의 디저트 음식으로 명명하는 바이다. 

와... 여기 에그타르트 진짜 맛있다. 장난아니다. 






비오는날 먹어서 별로였던 스무시빙수...

저 위에 저 동그란거...저거 우유덩어리 같은건데 저거 한입에 먹을때 조심...

저거 남은거 반토막 먹었다가 토할뻔했다. 

대만 3대빙수집이라고 하는데 ... 날이 안더워서 그런가... 스무시 빙수는 그냥그랬다. 

개인적으론 삼형제 빙수가 훨 맛있더라. 





의자가 아주 희한하게 되어있다. 서서 먹는데도 있고 회전율은 엄청날듯한 스무시 빙수. 





요렇게롬 생겼다. 스무시빙수. 




이건 스무시빙수 건너편에 있는 총쫘삥~... 뭔 부침개 같은거라고 한다. 

사람들이 줄을 엄청서있다. 그래서 스무시 빙수에서 빙수먹으면서 계속 보고 있었다. 우리도 사먹으려고 ㅋㅋㅋㅋ

근데 차가운 빙수먹고 갑자기 따뜻한거 먹으면 엄청 이가 시릴텐데... ㄷㄷㄷㄷ 그런 걱정을 하다가...

우리도 결국 줄을섰다. ㅋㅋ




오오 엄청 맛나게 생겼다. 완전 기대중 총쫘삥~





이렇게 생겼다. 총쫘삥~




맛은 이렇다...;;;

난 종합으로다가 햄, 치즈, 바질 다 들어간거 먹었는데... 

이때부터였다. 대만맛이 채내에 쌓이기 시작한때가...아마도...;;


딘타이펑-> 스무시빙수 까지 좋았는데...이놈의 총쫘삥이 나의 혀를 망가트리기 시작했다. 




어마무시하게 큰 중정기념관 (~18:00)


사람들이 스윽 들려서 후기를 남기던 중정기념관...안가려다가... 들러봤다. 

어차피 MRT가 중정기념관역을 들러서 가야해서리... 근데 가보길 잘했다!!!ㅋㅋㅋ


사진으로 볼땐 몰랐는데 ...역시 대륙의 기상이 있어서 그런지 .. 건물이 어마어마하다...;




저기에 장개석님이 앉아계시겠지? 




저뒤에 과학, 민주는 알았는데 뭔 리일까 몰라서 겁나 고민하다가... 

나중에 찾아보니 실리...ㅋㅋㅋ

저 장개석 동상 엄청나게 크다 ㄷㄷㄷㄷㄷㄷ 천장도 높고...




그냥보면 이렇게.... 

우리가 조금 늦게가서 매시 정각에 한다는 근위병 교체를 못봤다. 

그게 좀 아쉽긴한데... 뭐... 나중에 가봐야지...ㅠㅠ 

사실 대만여행 계획에 중정기념관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순위였어...그럼그럼...



시먼딩에서 까르푸, 그리고 다시 숙소로 (~20:00)


시먼딩을 잠깐 들렸는데 사진은 안찍었다. 다다음날 다시 와서...후후후

시먼딩은 정말 명동같이 생겼더라... 시먼딩 잠깐 들렀다가 까르푸를 갔다. 


왜 많은 사람들이 대만여행을 하면 까르푸를 가는진 모르겠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잠시 들어오지 않았었나. 그리고 우리 집앞에 까르푸가 있었어서...

나에겐 그닥 감흥이 없는 까르푸...24시간이더라!!!


좀 걸어야한다. 시먼딩 좀 구경하다가 우산들고 (누군가는 펑리수 15박스를들고) 까르푸까지 걸어가는길은 너무나도 멀었다. ㅋㅋㅋㅋ

걸어가면서... 숙소갈땐 MRT가 아니라 택시타고 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미백효과가 좋다는 흑인치약? 

몇번 써봤는데... 잘모르겠다 뒷맛이 개운치 않다. 

페리오가 훨나아보임. 




대만여행에서 빠질수없는 밀크티. 

여자애들은 맛있다고 하고 난 그냥그닥... 난 왠만한 밀크티는 왠지 먹으면 토가 나올거같아서...;;

여자애들은 이걸 나중에 사서 한국에 가져온듯하다. 




이건 대왕요구르트... 사진않았다. 못먹을것같다. 

대만은 유제품이 엄청많더라. 우유맛은 그냥 좀...대만맛 나는 우유맛? ㅋㅋㅋ




석과...3일정도 익혀둔다음에 먹으라고 해서 하나샀는데 

마지막날보니 종잇장처럼 흐물흐물해져서 버렸다는 슬픈소식...






숙소앞 로컬음식점에서 우육면으로 저녁을 (~21:00)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온 후, 로컬음식점을 향했다. 

중국전문가 플래텀의 조상래 대표가 구글지도로 위치를 알려주었다. 

종샤오푸싱역 근처에 맛집이 많더구만...




문제는 로컬음식점에선 영어따위 ... 바디랭귀지 따위 필요없다는거다 ㅋㅋㅋㅋ

조대표에게 페북메신저로 계속 주고받으며 무엇을 시켜야하는지 물어보고 확인하고 주문 ㅋㅋㅋ




이렇게 사진찍어서 보내고 그중에 뭐골라야함? 이라고 물어보고...ㅋㅋㅋ





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우육면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저거 고기가 장조림도 아니고 겁나 짠데, 여긴 안짜더라... 와아... 이거 맛있었어. 

다음에가서 또먹을거야...ㅠㅠ 


이거먹고 숙소 들어와서 잤다. 타이페이 자유여행의 첫째날은 그렇게 끝이났다. 

이때당시 몸은 천근만근 비까지 와서 그런지 무지하게 피곤피곤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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