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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movie

매드맥스:분노의도로, 난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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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분노의도로를 이제서야 봤다. 

벌써 200만이 넘어가고 있다는데 이제서야...ㅠㅠ


회사에 있는 여자애들 둘이 각기 따로 보고 왔는데,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다고 강추해서 보고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별로였다.. 그냥 그런것 같다. ㅋㅋㅋㅋ


이유를 찾아보자면... 일단 너무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가 엄청 컸던것도 있는것 같고, 

난 좀 눈이 초딩이라 깨부시려면 CG가 엄청 들어가거나 뭔가 ... 더 그런게 재밌더라. ㅋㅋㅋ


차라리 회사애들이 '어마어마'하단 이야기만 안했어도 볼 만했을텐데... 쩝...

내가 왜 매드맥스보고 ... 남들은 다 재밌다는데 나는 그냥 그런지에 대해 써보자 



1. 매드맥스 시리즈에 대한 무지 





깁슨옹... 간지쩐다... 

일단 난 매드맥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모른다. 

케이블에서 종종 채널돌리다 보긴하지만... 뭐 이런 흙만 날리고 요상한 영화가 있지? 라며 매번 채널을 돌렸으니까... 

매드맥스가 그냥 흙날리는 사막같은데서 똘아이같은 싸움이 있는... 뭐 그런거구나 만 알고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매드맥스:분노의도로를 봤을때, 내가 제일 이상하게 생긴... 맥스에 대한 이야기가 용두사미라고 해야하나...

그놈마... 톰하디? 이녀석이 처음에 아주 개간지로 나오는데 너무 멋지더라고... 목소리도 겁나 멋있고...이야...저놈이 뭔가 짱먹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는데... 그냥... 뭐여... 맥스... 이게 끝은아닐거아냐? 응? 

뭔가 또 그렇게 해야 다음시리즈가 이어지고 맥스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안풀어도 매드맥스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서도

나는 처음보는거니... 매드맥스가 왜 그런 환청에 시달리고 그러는지 당췌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이 매드맥스 시리즈중에 한편인 매드맥스:분노의도로에서는 그것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나중에 집에와서 검색해보고 이야기를 알았고... 멜깁슨이 매드맥스 주인공이었단것도 이제 알았네...허허허




2. 나는 진짜 남성성이 강해서 그런가? 





항간에는 매드맥스:분노의도로가... 뭐 페미니스트 영화다 뭐다 그러는거 같은데... 

나도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여성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고 남자들은 톰하디 빼면 다 그지같이 나와서 그런건가... 라고 말이야...


근데 나는 그런것 같진 않다. 퓨리오사 주인공이고 뭐 그럼어때... 다만... 역시 난 1번의 이유로...저 멋진 톰하디녀석이... 아니 맥스라는 녀석에 대해 더 많이 알지 못해서 ... 그래서 아쉬운것 같다. 




3. 리얼액션이 오히려 나같은 사람에겐 큰 감흥이 없는듯. 





조지밀러 감독 할아버지가 나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으신데... 이 매드맥스란 영화를 보면서 이 감독할아버지의 확실한 액션철학?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는것 같다는걸 느꼈다(뭔소리지...ㅋㅋ) 조금... 비교는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영화 짝패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짝패도 겁나 격투신만 계속 있거든...


이 할아버지는 슬로우모션이니 어떤 카메라기법의 화려함따위 별로 하지 않는 듯 하다. 

생...리얼...진짜 액션이 진짜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런것 같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게 거의 화염방사나 이런 몇부분 빼고는 CG가 아니라 다 실제로 액션한거라고 하던데 말이야... 


원래 자동차도 싫어하고, 별로 그런 몸과 뭄의 액션에 별 감흥이 없어서 그런가... 큰 자동차들 나가떨어지는거 말고는 아주 크게 막 재밌거나 하진 않더라고...

난 역시 어벤저스나 트랜스포머같이... CG가 듬뿍 들어간것들을 좋아하는 초딩눈인가보다....ㅋㅋㅋ




미쿡의 바이크문화와 자동차문화가 잘발달되서그런가... 난 사실 바이크에도 차에도 큰 관심이 없어서리...




오히려 이놈마 근육에 더 관심이....;;




4. 좀더 선정적이고 야했으면...




개인적으로는 매드맥스:분노의도로에 대한 기대를 더 선정적이고 더 야할거라고 기대를 한... 변태같은놈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

사실 19세인줄 알았다....ㅋㅋㅋ 그래서 난 CG가 듬뿍들어가 사람들 죽을때 피가 난자하고 킹스맨처럼 머리가 떨어져나간다거나...그런게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더라... ㅋㅋㅋㅋㅋ 폭력적이고 잔인한것도 그렇지만... 좀더 야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다.... 뭐 야하다는게 노출이 많다거나 그런개념이 아니라...





예를들어 이 부분이 참 명장면이라는데... 좀더 부각해도 되는거 아닌가!?

트랜스포머에 나온 언니가 나올때 좀더 슬로우모션을 걸어서 이런 장면을 좀더 가치를 부여해주고...그런것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감독님은 슬로우모션을 모르는지 그딴건 필요없다는건지 뭐가 휙휙 넘어가는 리얼타임? ㅋ






이녀석 죽을때도 난 죽은지도 몰랐다;;; 잠깐 한눈팔면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알수가 없는....

이녀석 죽을때도 뭔가 슬로우좀걸어서 이빨이 다 나간다거나... 그렇게 했으면 더 좀 신나지 않았을까...? 내가...이상한건가...ㅋㅋㅋ





매드맥스:분노의도로... 결론적으로 "이거 대박. 어마어마해!"라고 생각하고 가서 보면...나처럼 좀 실망할 사람들이 생길듯...그래서 제대로 한번 더 보러가려고 생각중이다.....ㅋㅋㅋㅋ 한번더봐봐야겠다. 


몇가지 영화보고 알게된 내용들.(남들 다 알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1. 스트리렌드? 트랜스포머에서 나왔었던 여자다!

2. 기타맨 배우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던가 가수던가 라더라... 매드맥스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출연했다고...얼굴은 하나도 안보이던뎅

3. 위의 사진에서 운전하는놈... 계속 나오는 워보이... 영국의 젊고잘생긴 배우라더라... ㄷㄷㄷ

4. 톰하디가 다크나이트라이즈에 나왔다는데 당췌 기억이 안난다...

5. 자동차 폭파나 액션신이 거의 그대로 생으로 찍었다더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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