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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inawa

[오키나와] 국제거리 가는법, 샘즈스테이크와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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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국제거리 가는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이거다. 

난생처음 일본에 가는데... 이것저것 찾아봐도 당췌 모르겠단거다. 


먼저 오키나와에 도착하기전에 내가 계획했던 첫날 계획은 이렇다. 

공항도착하자마자 유이레일을 타고, 

겐초마에역(현청역)에서 내려서 국제거리로 들어가고, 

국제거리 한가운데 있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 다음. 

저녁먹으로 샘즈스테이크에 가는것!


여기서 제일 큰 문제는 역시 겐초마에역에서 내려서 호텔을 잘찾아가느냐가 될 듯 하더라....ㅋ



** 겐초마에역에서 국제거리 찾아가기 




유이레일 겐초마에역에서 하차한뒤 내려오면(모노레일역이 위에 있으니까 계단이든 엘리베이터든 타고 내려와야함)

우측으로 보이는 시야가 이렇고...




좌측으로 보이는 시야가 이렇다. 


처음에 이길로 갔다. 

왜냐면 저쪽길이 더 커보였거든. 당연히 국제거리라는 멋진 길이라면 저정도 넓이의 길 정도는 되야 할 것으로 봤으니까 말이지...후후

하지만 땡...구글맵을 켜보니 나의 실수!!

난 그냥 겐초마에역과 다음역 사이가 국제거리라고 생각해서 모노레일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생각했는데 이것은 땡!

겐초마에역과 미사키역(맞나? 암튼 국제거리 끝부분에 있는 역)은 한정거장이 아니라 두정거장이었어!

중간에 한개역이 위쪽에 위치하고 다시 내려와서 국제거리 끝부분에 뙁~ 닿는것이었던거다. 

역과 역사이라고 생각해서 모노레일 따라가면 안된단 사실...


아버님...이 길이 아닌가봅니다를 외치고...다시 빠꾸해서 

위의 위의 사진(겐초마에역 내려와서 우측)으로 보이는 뷰 방향으로 캐리어를 드르륵 끌며 뭇사람들의 시선을 받아가며 걷다보면....





냐하하하하하하하 국제거리 입구!

'입구'정도의 한자는 읽을 수 있고, 

나라 국자가 써있는걸보니 여기가 맞는것이지....후후후 


이곳이 바로 오키나와 국제거리!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흔한 거리...이렇게 생겼다. 

암튼... JAL호텔에 체크인하고 짐풀고 근처 편의점들러서 이것저것 사고 하다가...

밥먹으로 출동!


오늘의 목표는 국제거리 맛집하면 꼭 나오는 샘즈스테이크... 그래 가볼련다 그놈의 샘즈 스테이크~




흐미... 샘즈 마우이 앞에 사람들이 드글드글...오후 6시 정도에 나왔을때 사람별로 없길래 웨이팅없이 먹을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7시에 나오니 이거뭥미? 사람 엄청많음. 

그래서 부모님이랑 와이프랑 줄서잇으라고 하고, 나랑 첫째는 바로 길건너에 있는 돈키호테 고고고





돈키호테 되시겠다. 




뭇남자들이 AV DVD를 사러 많이 온다고 하는데, 난 그런거 관심도 없고, 4층에 오늘군과 입성. 이곳에 온 이유는? 좀이따가...;;





돈키호테에서 물건사고 나오니 줄이 많이 줄었다... 호호

샘즈 스테이크는 오키나와에 나하시 말고 다른 시에도 있는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국제거리에는 위의 찌라시에 나오는거 처럼 세가지가 있다. 


샘즈 세일러인, 샘즈 앵커인, 샘즈 마우이...ㅋㅋ


샘즈 앵커인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입구랑 가깝고, 

샘즈 마우이와 샘스 세일러인은 한가운데에 길건너를 두고 있다. 

이걸 통틀어서 샘스 스테이크라고 하는건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냥 통칭으로 샘스 스테이크라고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기다리고 있는데, 

코쟁이 외국아저씨가 나오더니 블라블라 이야기한다. 

리스닝은 오히려 일어보다야 영어가 낫지...후후

대충 들어보니 여기말고 저쪽에 자리있는데 괜찮켔냐? 물어보길래 ... 오케이오케이하고 길을 건너 샘즈 세일러 인으로 간다. 





여긴 건물 외형도 그렇고 내형도 그렇고 배모양의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자리에 앉았다. 크게 두개가 있는것 같고, 한명의 셰프가 와서 같이 해준다. 

물론 시킨거는 따로따로 해준다. 

저 흑형... 겁나 간지 좔좔...역시 간지는 흑형...ㅠㅠ





이게 그거다 이거랑 샤샤같이 생긴거 시키면 이 모양을 준다. 

메뉴에서 좌측에 있는 메뉴가 조금더 싸길래 나는 우측에 있는걸 시켜야 이걸 주는줄 알고 시켰는데, 

그건 이걸 주고 안주고의 차이가 아니라 논알콜과 알콜의 차이더라고...ㅋㅋ

그래서 잽싸게 논알콜로 달라고 다시 정정...호호





여기 시스템이 이렇다. 

일단 꼭 동남아애들 같이 생긴 언니들이 세라복 같은걸 입고서 세팅을 해준다. 


아...저 사진 우측에 보이는 접시와 그릇...만지지말라...;;

난 저게 앞접시와 그릇인줄알고 가족들에게 내가 다 나눠줬는데... 나중에 세라복입은 언니가 오더니...


'뭐야이것들은?' 이라는 눈빛으로...

다시 다 걷어서 저기다 올려놓더라...

그리고 거기에다 수프를 넣어주더라고... 스프용 그릇이니 만지지말자....;;;


암튼 언니들이 세팅을 해놓으면 셰프가 나온다. 




이렇게 한다. 

뭐 막 엄청나보이진 않고, 영상은 찾아보면 리뷰들 엄청많다. 

언니들 시급과 이 셰프(?) 칼질하는 사람의 시급은 엄청 차이가 나보여...ㅠㅠ


제일 신기한건 칼이 진짜 잘 든다. ㅋㅋㅋ 

와 ... 어디서 만드는건지 물어보고싶을정도. 

암튼 이 유려한 칼질에 ...우와~ 스고이~로 반응해주면 씩 웃어주기도 한다. 


먼저 감자를 볶아주고, 

고기를 볶아주고, 

야채를 볶아준다. 


번역기 어플로 추천해달라고해서

등심, 안심, 해산물을 싹 시켯었다. 후후후

슬로인인가 뭔가...영어단어를 몰라서 이게 뭔가 찾아봤더니 등심이냐 안심이냐 이 부위를 말하는거더구만. 후후후후


고기는 맛있었다. 

문제는 분위기... 우리 와이프가 지금 세상이 빙빙 도는거 같지 않냐고 물을 정도로...

뭔가 ...흠... 마약하는거 같은 소굴의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바닥은 기름이 흘러서인지 엄청 미끄럽고, 뭔가 뿌연 연기로 가득찬듯한 느낌... 암튼 쾌적한 느낌은 아니다. 

뭔가 대학교 1학년때는 이런 으스침침한 곳에 짱박혀서 술마시는걸 좋아했던것 같은데, 

부모님과 애들데리고 오래있기에는 좀 그렇더라. 




샘즈스테이크 나와서 JAL호텔로 걸어가는중....오키나와 국제거리에는 이런 뭐 기념품같은거 파는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다. ㄷㄷㄷㄷ




그리고 이것이 바로 돈키호테에서 산 열차전대 토큐자!!! 사실 이걸 사러 오키나와 여행에 임한것이었다!

그러나...이미 일본은 열차전대 토큐자가 끝나고 새로운시리즈가해서...ㅠㅠㅠ 돈키호테에서 산 이 디젤오가 그나마 제일 나은거였다...ㅠㅠ


아아아 디젤오 합체가 되는건가!!!...는 개뿔...이숑키들...정말.... ㅋㅋㅋ

내가 일본어를 못해도 그러치...;;진짜!!! ㅋ




이거봐라... 뚜껑을 여니까.... 두개가 더있어야한단다...;;;

이거 아무리 맞춰봐도 얼굴 몸통 팔은 있는데 양다리가 없는거야....왜이러지 하다가 포장을 봤더니...참내...





이렇게 되있다...;;;크르르르르릉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고 떠나는길에 다시본 샘즈 새일러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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